[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박미희 KBSN스포츠 해설위원(51)이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사령탑을 맡는다.
흥국생명은 7일 박미희 해설위원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프로배구에 여자 사령탑이 취임한 건 조혜정 전 GS칼텍스 감독(2010-2011년)에 이어 두 번째다.
구단 측은 "박 신임 감독이 선수시절 탁월한 기량을 발휘했고, 다년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각 구단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했다"면서 "흥국생명 배구단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박 신임 감독은 "지휘봉을 맡겨준 구단에 감사한다"며 "흥국생명 배구단의 재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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