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도서관 자치위원들 정년퇴임 미화원 3명에 감사 표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도서관 자치위원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작은 봉사활동으로 큰 감동을 줬다.
전남대 재학생으로 도서관 열람질서 유지 등의 일을 하는 자치위원 14명은 최근 전남대 도서관에서 정년퇴임을 앞둔 환경미화원 3명에게 ‘사랑의 세족(洗足)식’을 가졌다.
그간 스승과 제자 사이의 세족행사는 있었으나 환경미화원에 대한 대학생들의 세족봉사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갈수록 삭막해지는 세태 속에서 잔잔한 감동을 줬다.
마진락 전남대학교 도서관 자치위원장은 “그동안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애써 오신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세족행사를 가졌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