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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가정의 달 특별한 세족식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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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도서관 자치위원들 정년퇴임 미화원 3명에 감사 표시"

전남대학교 도서관 자치위원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정년퇴임한 환경미화원 3명을 초청, 사랑의 세족식 행사를 가졌다

전남대학교 도서관 자치위원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정년퇴임한 환경미화원 3명을 초청, 사랑의 세족식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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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도서관 자치위원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작은 봉사활동으로 큰 감동을 줬다.

전남대 재학생으로 도서관 열람질서 유지 등의 일을 하는 자치위원 14명은 최근 전남대 도서관에서 정년퇴임을 앞둔 환경미화원 3명에게 ‘사랑의 세족(洗足)식’을 가졌다.
이들 자치위원들은 전남대학교에서 평생 청소업무를 담당하다 지난달 30일 정년퇴임한 환경미화원 세 분(이상 65세)을 초청,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세족봉사를 실시했다.

그간 스승과 제자 사이의 세족행사는 있었으나 환경미화원에 대한 대학생들의 세족봉사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갈수록 삭막해지는 세태 속에서 잔잔한 감동을 줬다.

마진락 전남대학교 도서관 자치위원장은 “그동안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애써 오신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세족행사를 가졌다”고 말했다.
뜻밖의 퇴임선물을 받은 환경미화원들은 “아들과 딸, 손자들이 사용하는 공부방을 청소한다는 마음으로 일하다 보니 어느덧 정년이 되었다”면서 “오늘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그간의 어려웠던 순간들이 모두 사라진 것 같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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