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인턴기자]배우 김재중이 찌질남과 순정남의 사이를 오가며 성장한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에서는 허영달(김재중 분)이 유부녀와의 불륜 현장을 들킨 후 본격적으로 오정희(백진희 분)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결국 생매장될 위기를 넘기고 유부녀와의 관계를 청산한 그는 자신이 정신 없이 도망치던 모습을 오정희가 목격했다는 생각에 부끄러워했다.
허영달은 한밤 중 오토바이를 타고 오정희가 일하는 곳을 찾아갔다. 그는 오정희 곁에 다가가지 못하고 그저 먼발치에서 지켜봤다. "착한 정희에게는 절대 네 때를 묻히지 말라"는 친구의 충고에 쉽사리 다가갈 수 없었던 것. 오정희를 바라보는 허영달의 눈빛에는 안타까움이 번졌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김재중, 연기 많이 좋아졌다" "김재중, 드디어 연기돌로 인정받나" "김재중, 연기 하려고 노력 많이 한 듯" "트라이앵글, 다음 주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이어갔다.
한편, 김재중은 이날 장동수(이범수 분), 윤양하(임시완 분)와 첫 대면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세 형제의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안방을 찾아간다.
장용준 인턴기자 zelr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