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7일부터 서울 · 광주 · 부산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2.1 GHz 대역 10MHz폭을 활용하는 LTE기지국 구축 확대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2.1GHz LTE 기지국은 주파수 3개 대역을 사용하는 3밴드 LTE-A서비스의 기반이 된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 측은 3밴드 LTE-A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 단말기 출시 이전 기지국에 3밴드 LTE-A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적용할 계획이다. 3밴드 LTE-A 지원 단말기는 현재 칩셋 개발 중이며, 전문가들은 연말 경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말이 출시되기 전까지 SK텔레콤은 3밴드 MC(멀티캐리어)를 통해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3밴드 MC는 트래픽이 집중되는 지역에서 3개의 주파수에 이용자를 분산해 체감 속도를 개선시킨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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