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창설된 군공항이전사업단은 군 공항 이전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설치한 군공항이전 태스크포스(TF)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한편, 군당국은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군 용지 13억1686만㎡를 전면 실태조사 한 결과, 여의도 면적(290만㎡)의 약 14배에 해당하는 3988만㎡ 규모의 용지가 사용계획이 없는 유휴지로 분류됐다. 그동안 유휴지 분류 및 정리지침이 따로 없어 불필요한 부지를 장기간 보유하고 있었던 셈이다.
현재 매각 대상 부지를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상반기 중 유휴지 분류 작업을 마무리하고 군사시설지역으로 된 토지용도를 변경해 2017년까지 매각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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