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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LNG사업 매각 성사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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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금일 매각 본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현대그룹의 3조3000억원 규모 자구안 중 1조원 규모 HMM 액화천연가스(LNG) 전용선 사업 매각작업이 이르면 금일 마무리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과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인베스트먼트는 현대상선의 LNG 전용선 사업 매각 계약을 이날 체결한다.
IMM인베스트먼트는 현대상선으로부터 나온 LNG 사업 담당 신설법인의 지분 80%를 인수하고 나머지 20%는 현대상선이 계속 보유하는 구조로 매각 작업이 이뤄진다.

현대그룹 측은 1조1000억원 가량을 매각금액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금액은 이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현대그룹은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해짐에 따라 유동성 부족 문제는 상당부분 해결될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그룹은 자구안 발표 후 현재까지 8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마련했다.

현대부산신항만 투자자 교체로 2500억원을 확보했으며 또 컨테이너 매각으로 563억원, 신한금융지주 등 금융사 지분 매각으로 1565억원을 받았다.

이어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로 1803억원, 현대증권 등 그룹 내 금융 3사 매각방식 확정으로 2000억원을 마련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가스공사 등 관련기관의 승인을 거쳐 매각대금을 지급할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그룹 측은 "본계약 체결 등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매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산업은행 등은 이달 안에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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