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직원들 순수 발명한 CCTV 통합관리시스템 특허청 특허받아
구는 지난 2012년 지역내 모든 CCTV를 통합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 ‘CCTV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 그 해 9월 특허청에 특허를 신청해 CCTV관리·운영체계의 실용성을 인정받아 이달 21일 특허결정을 통보받았다.
현재 구에서 운영중인 다목적 CCTV는 총 967대로 인력만으로 관리하는데 한계에 다다른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직원이 직접 나서서 CCTV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지역내에 설치된 CCTV에서 장애가 발생할 경우 통합관제시스템에서 장애를 파악, 장애유형을 코드별로 자동분류해 실시간으로 Web과 App으로 전송한다.
이를 통해 유지보수 담당직원은 CCTV의 장애발생 정보를 신속히 파악하고 즉각적인 장애복구 조치를 할 수 있다.
통합관리시스템은 CCTV 기기에 대한 60여개 기본정보와 변경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장애발생과 복구이력을 자동으로 일일·주간·월간 보고하도록 시스템이 설계돼 있어 통합관제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
또 이번 특허권 취득으로 구민에게 보다 수준 높은 생활안전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해당 시스템 판매를 통한 구 수입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직무와 관련해 항상 구민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고민하는 자세에서 이 같은 획기적인 발명이 가능하다”며“한 발 앞서나가는 최첨단 정보통신시스템의 지속적인 개발로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최고의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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