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은 '맛있는 건강'을 브랜드 철학으로 삼고 환자식으로 여겨지던 죽을 일반식ㆍ건강식으로 바꿨다. 죽에 대한 고정관념을 불식시키기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상황에 따라 죽을 골라먹을 수 있도록 자체 연구소를 두고 소비자 니즈에 맞는 메뉴를 꾸준히 개발한 것이 성공의 이유가 됐다. 또 매년 고객과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며 본죽 신메뉴 개발에 적극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죽'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신메뉴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최근 내놓은 '오곡쇠고기죽'과 '불굴죽'은 봄철 입맛을 돋워줄 제품이다. 오곡쇠고기죽은 찰현미ㆍ찰수수ㆍ찰흑미ㆍ찹쌀ㆍ멥쌀 총 5가지 껍질 있는 곡물과 몸에 좋은 채소로 영양 균형을 맞췄다. 불굴죽은 잘 익은 김치와 담백하고 시원한 굴에 베트남 씨고추를 넣어 깔끔한 매운맛을 냈다.
이진영 본죽 경영지원실장은 "앞으로도 먹거리에 대한 본(本)을 지키며 소비자의 건강한 식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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