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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Q 영업익 7356억원…전년比 4.5%↑(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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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기아자동차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3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늘었다고 25일 발표했다. 1분기 매출액은 11조9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8763억원으로 11.8% 증가했다.

기아 는 1분기에 국내외에서 77만1870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9% 늘어난 것으로 내수에서는 다소 줄었지만 수출과 해외공장 판매가 두 자릿수 이상 늘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
회사는 "주간연속 2교대 안정화와 하반기 증설로 국내공장 판매가 9.3%, 해외공장 판매는 중국 3공장 가동 등의 영향으로 10.8% 늘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6.2%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2%포인트 줄었다. 기아차는 "원·달러 환율이 전년 대비 18원 하락해 수익성이 저하되는 등 경영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지만 판매 대수가 크게 늘고 수출평균 판매단가가 상승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2분기 이후 경영상황에 대해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정부의 출구전략에 따라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는 데다 중국의 저성장 안정화 정책, 신흥국 경제불안 등에 따라 자동차 판매성장세가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원화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시장에서는 글로벌 완성차업체 간 판매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점도 회사로서는 부담이다.
기아차는 2분기 이후 각종 신차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6월 있을 브라질 월드컵의 공식후원사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국내외 고객에 알리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쏘울 전기차를 비롯해 신형 카니발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미국에서는 신형 쏘울 등의 신차효과와 K9 출시로 고급차 시장에도 진출해 브랜드 이미지 개선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중국 3공장 가동효과가 2분기에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현지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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