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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NTT도모코, 인도 이통시장에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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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가 인도 휴대전화 서비스 시장에서 철수한다.

도코모는 인도 통신회사 타타 텔레서비시스 지분 26%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25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전했다. 도코모는 타타 텔레서비시스의 주주인 타타그룹에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도코모가 2009년에 2600억엔(약 2조6400억원)을 투자한 타타 텔레서비시스는 그동안 적자에 시달려왔다. 도코모는 지난 3월 결산한 회계연도에서 타타 텔레서비시스 투자와 관련해 500억엔을 감액손실처리했다.

타타 텔레서비시스는 ‘타타 도코모’ 브랜드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때 저렴한 요금으로 가입자를 늘렸지만 다른 업체들이 금세 따라오는 바람에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인도 모바일 통신시장을 놓고 10여개 회사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타타 텔레서비시스는 인도 이통시장 7위에 머물고 있으며 가입자 6300만명에 시장점유율은 7% 수준이다.
도코모는 인도 진출에 앞서 2000년에 미국 AT&T에 투자했다가 경영권을 확보하지 못하자 발을 뺐다.

미국에서 시행착오를 거친 뒤 고성장이 기대되는 아시아에 집중키로 하고 인도에 투자했지만 타타 텔레서비시스도 실패로 결론이 났다. 니혼게이자이는 도코모에 새로운 성장전략이 필요해졌다고 지적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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