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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봇 VS 키마, 올해 완구시장 강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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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올해 완구시장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또봇'과 '키마'의 경쟁이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롯데마트가 22일 국산 로봇 완구인 '또봇 시리즈'와 레고 '키마 시리즈'의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절대 강자인 '또봇 쿼트란'이 또봇 시리즈 매출을 이끌고 있는 반면 레고 키마 시리즈는 전반적으로 고른 매출 분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에서 올 들어 지난 19일까지 또봇 시리즈 매출 상위 5개 상품 중 또봇 쿼트란의 매출 비중은 절반(43.6%) 가까이를 차지했다. 반면 키마 시리즈는 같은 기간 '스콤의 맹독 전갈', '사자의 키 신전', '로곤의 락 플링거' 등이 고른 매출 분포를 보였다.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까닭은 또봇의 주요 소비자가 남자 어린이인 반면 키마의 주요 소비자는 아이들뿐 아니라 '키덜트'로 불리는 어른의 수집용 수요까지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 전체적인 매출은 또봇이 앞서고 있다. 또봇은 지난해 9월 이후 상승세가 현재까지 이어져 8개월째 키마를 리드하고 있고 올 들어 지난 19일까지 누계 매출은 키마보다 65.8% 많다.
키마 스콤의 맹독 전갈

키마 스콤의 맹독 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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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넓은 소비층을 가진 키마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올해 완구 시장 판세는 쉽게 가늠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김진욱 롯데마트 토이저러스팀장은 "이번 어린이날에는 또봇이 여전히 강세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연간 매출로는 어느 한쪽 우세를 점치기 어렵다"며 "또봇 애니메이션이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고 있는 만큼 신 모델 출시여부가 올해 판세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점에서 어린이날 완구를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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