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지난 1월 야후를 떠난 카스트로 전 COO는 해고에 대한 보상으로 5800만달러를 받았다.
야후에서 광고 사업 부문을 총괄했던 카스트로는 마리사 메이어 최고경영자(CEO)가 2012년 10월 처음으로 데려온 측근 임원이었다. 그러나 그가 전담했던 광고사업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보이자 메이어 CEO는 지난 1월 그를 해고했다. 메이어는 당시 "카스트로가 적임자가 아니라는 유감스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이를 피해보려 했지만 회사를 위해서는 이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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