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외 15억달러 규모 인프라시설 추가 공사 협의중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PC 플랜트 준공식에 참석한 누리 카밀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가운데)를 비롯한 김현중 한화그룹 부회장 , 조정원 이라크 대사 , 문석 한화건설 전무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화건설은 16일(현시시간)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PC(Precast Concrete) 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누리 카밀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 조정원 이라크 대사, 김현중 한화그룹 부회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PC공법은 건축물을 구성하는 기둥, 벽 등을 PC플랜트에서 생산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것을 말한다. 규격화된 고품질의 건축자재를 단기간에 대량 생산할 수 있어 대규모 주택공사에 적합하다.
한화건설은 앞으로 공사가 본궤도에 오른 뒤 4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두 달에 한 번씩 공급하게 된다.
말리키 총리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어떻게 지원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이라크 정부 측과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외에 인프라시설에 대한 15억달러 규모의 추가 공사 협의를 진행 중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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