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부 언론은 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 사고로 부정 사용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이르면 연내 신용카드 및 은행 통장의 비밀번호가 4자리에서 6자리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금융당국이 최근 포스단말기 해킹 사고에 자극받아 여신금융협회 등과 함께 신용카드의 비밀번호 숫자를 늘리는 작업에 돌입했다고도 덧붙였다.
현재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은행의 인터넷 뱅킹이나 텔레뱅킹 때의 비밀번호도 대부분 4자리로 돼 있다. 신한은행이나 기업은행 등 일부 은행은 인터넷 뱅킹에 한해 6자리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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