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이번 리콜 사태와 직결된 차량 점화·에어백 장치의 결함을 알게 된 것은 대규모 리콜사태가 시작되기 두 달전인 지난해 12월께부터라는 그의 주장과 다른 것이다.
다만 당시 바라 수석 부사장이 이번 대규모 리콜 사태를 촉발한 점화·에어백 장치의 결함 문제를 직접 보고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바라 사장이 적어도 2011년부터 자사 차량의 결함 문제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관여해 문제를 알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아울러 문건에는 GM이 비용 문제 등을 우려해 차량 결함 문제에 쉬쉬해온 정황도 나와 있다.
이번 문건은 위원회가 GM 리콜 사태와 관련해 그간 조사·수집해온 20만쪽에 달하는 자료와 문건 가운데 일부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