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한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은 12일 “광주지역 장애인유권자연대가 제시한 장애인 10대 공약 요구를 적극 수용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위원장은 “장애인을 사회적 약자나 도움을 줘야 하는 대상으로 인식하기보다 비장애인과 동등한 위치에서 당당히 목소리를 내고 사회·정치 참여가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장애인을 돕고 봉사하는 비장애인들도 ‘더불어 삶’의 가치를 실현하는 존귀한 존재로 인정받으며, 이 같은 분위기가 광주만의 가치이자 긍지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10대 공약
▲광주의 장애인 복지지원 허브 역할을 수행할 장애인종합지원센터 설립 ▲낡고 불편한 광주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신축 ▲최저임금 이상 상시근로가 보장된 중증장애인 신규 일자리 창출 ▲시설 장애인의 탈 시설화 계획 수립과 지원 구체화 ▲교통약자의 이동권 위한 시내버스 저상버스로 100% 도입 ▲교육과 육아 출산을 중심으로 여성장애인 지원대책의 구체화 ▲광주시 장애인과 설치와 장애인정책에 장애인당사자 참여와 자기결정권 확대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인권침해 사안에 대해 직권조사 권한 부여한 장애인인권센터 설치 및 장애인 쉼터 등 지원체계 구축 ▲장애아동 및 발달장애인 돌봄 지원대책 수립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확대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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