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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3천억' 평택 브레인시티 6년만에 무산

최종수정 2018.08.15 18:46 기사입력 2014.04.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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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브레인시티 조감도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만㎡(146만평) 부지에 2조3000억원을 들여 조성할 예정이던 '평택브레인시티' 첨단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이 6년만에 결국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무산됐다.

경기도는 사업추진을 위한 자금이 확보되지 않았고 사업승인 후 2년이 경과한 뒤에도 토지소유권 100분의 30을 확보하지 못해 산업단지 지정 해제를 도보를 통해 11일 고시했다.
도는 2010년 3월 브레인시티 개발 및 실시계획을 승인했으나 사업 추진이 이뤄지지 않아 지난해 7월 사업시행자 지정 및 산업단지계획 승인 취소 청문을 실시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사업 시행사인 평택 브레인시티개발이 사업기간을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해 달라며 제출한 산업단지계획(변경) 승인 신청에 대해 거부결정을 내린 뒤 주민들의 요구로 지정 해제를 보류해 왔다.

하지만 주민들이 3800억원의 사업비를 토지보상금으로 조달하기로 했지만 미달했고 사업시행자의 재원조달 방안도 불투명하다고 판단해 결국 이날 지정 해제를 고시했다. 애초 토지주들이 건의해 마련하기로 한 토지보상 유보금은 3800억원이었지만 최종 집계결과 3682억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 성균관대 캠퍼스, 국제공동연구소, 친환경주거공간이 어우러진 지식기반형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려던 브레인시티 사업은 6년 만에 '없던 일'이 됐다.

이번 결정으로 2009년 1월부터 개발행위 제한지역으로 고시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 온 평택시 도일동 일원 주민들은 앞으로 건축물 신축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

당초 브레인시티 산업단지계획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재원조달을 마련할 방침이었으나 금융위기와 건설사 구조조정에 따른 급격한 금융시장 변화로 PF 투자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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