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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과일·수산물 껍질 보고 골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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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은 색 선명한 것, 조개는 입다문 게 좋아

(사진: 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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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봄을 맞아 제철과일 및 수산물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신선식품을 제대로 즐기려면 식품의 익은 정도와 보관상태, 수산물의 경우 껍질의 색깔이나 점도 등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수박= 전체 형태가 고르며 껍질을 두드렸을 때 맑고 경쾌한 소리가 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가벼운 소리가 나면 덜 익은 것이고, 무거운 소리가 나면 너무 익은 것이다.
수박은 영양분과 토양의 기운을 많이 섭취하면 껍질이 두꺼워지기 때문에 껍질이 얇은 것 보다는 조금 두껍고 단단할수록 맛이 좋다. 또한 수박 겉에 녹색 바탕과 검은 줄무늬가 진하고 선명해야 좋은 수박이다. 꼭지는 가늘고 싱싱한 것이 좋으며 수박 꼭지 반대편에 손톱만한 크기의 꽃이 폈던 흔적이 있는데 이 자국이 작을수록 더 맛있다.

◆참외= 참외는 배꼽 부분이 좁고 껍질이 매끈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광택이 나며 참외 특유의 노란색이 꼭지 부분까지 선명하게 착색된 것이 좋으며 참외 과피에 골이 깊고 꼭지가 시들지 않은 것이 좋다. 두드렸을 때 맑고 가벼운 소리가 나야 하며 무겁고 둔탁한 소리를 내는 것은 물참외일 가능성이 크다.

◆주꾸미= 산란기가 4~5월인 주꾸미는 산란 전 이맘때가 알이 차고 부드러워 가장 맛이 좋다. 산란을 위해 주꾸미가 먹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고, 영양상태가 좋아 맛이 뛰어나며 움직임이 가장 많아 식감이 좋기 때문이다.
봄철 주꾸미는 알이 꽉 찬 주꾸미를 고르는 것이 포인트다. 주꾸미 머리 밑부분을 살짝 눌러보면 머리 부분의 알이 들어나 알이 찬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신선한 주꾸미를 고르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색과 빨판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빨판 모양이 균일하고 빨판의 색이 하얀 것일수록 신선하다. 선도가 떨어진 주꾸미의 경우에는 빨판 부분이 붉게 변해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 광택이 있으며 점액이 많지 않은 것이 좋다. 만져봤을 때 흐느적거리는 느낌이 없고 탄력이 느껴지며 색상이 선명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조개= 봄 조개는 겨울 동안 갯벌에서 영양을 듬뿍 먹고 살이 꽉 차 있어 맛이 뛰어나다. 타우린 성분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며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좋은 제철 수산물이다.

신선한 조개를 고르기 위해서는 껍데기가 양쪽으로 단단히 입을 다물고 있고, 조개끼리 부딪혔을 때 부서지지 않고 맑고 경쾌한 소리가 들리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가리비는 껍질이 약간 푸르스름한 빛을 띠는 것이 좋다. 대합처럼 성인 주먹만한 크기의 개조개는 지방 함량이 적고 살이 많아 구이용으로 즐겨 먹는데, 껍데기가 두껍고 무게가 묵직한 것을 골라야 한다.
(도움말 : 안세민 롯데마트 과일담당 상품기획자, 곽명엽 롯데마트 수산담당 상품기획자)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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