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런닝맨'이 전문 홍보대행사를 통해 홍보를 시작한다. 좀 더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SBS 측 관계자는 9일 오후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런닝맨'을 두 달 정도 전문 홍보대행사가 홍보할 예정"이라며 "홍보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예전부터 나왔던 얘기지만 비용문제로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일은 그리 낯선 상황은 아니다. 경쟁프로그램인 KBS2 '해피선데이'의 '1박2일'은 이미 시즌3 시작과 함께 외주 홍보를 시작한 바 있다. 전문 홍보대행사를 통하면 언론과의 소통이 조금 더 부드럽고 빨라지며, 보도자료 작성과 배포 등에 있어서도 조금 더 체계적일 수 있다.
홍보 전략과 함께 프로그램의 변화도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다. 동시간대 방송하는 MBC '진짜 사나이'는 최근 출연진을 교체하며 색다른 변화를 모색했다. 실제로 슈퍼주니어M 멤버 헨리가 '골 때리는' 행동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그러나 '런닝맨'은 당분간 큰 틀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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