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흔하지만 어렵고 복잡한 척추질환을 쉽고 친절한 만화가 출간됐다.
바른세상병원은 이병원 척추센터의 송준혁 박사(신경외과 전문의)가 '카툰 척추 설명서'를 최근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50개의 주제 안에는 '병명이 너무 어려워요', '수술 꼭 받아야 하나?', '어떠한 운동이 좋습니까?' 등 평소 환자들이 많이 하는 질문을 재밌게 정리했다.
또한 '허리 수술하면 평생 고생?', '수술하나 안 하나 비슷하다면서요?' 등 척추치료에 대해 알려진 오해와 잘못된 상식, 해결책이 명쾌하게 소개됐다.
송준혁 박사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척추질환에 대해 어려워하고, 그릇된 의학지식으로 불필요한 치료를 받아 치료과정이 길어지는 것을 볼 때 무척 안타까웠다"며 "약간의 의학적 지식과 이해가 있으면 환자들이 현재보다 훨씬 나은 척추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송준혁 박사는 경추 질환에 대해 다양한 수술법을 적용하는 국내 손꼽히는 척추 명의(名醫) 중 한 명이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이화여대 목동병원 신경외과 부교수, 김영수병원 부원장을 거쳐 현재 바른세상병원의 척추센터 원장이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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