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캐나다 현지법인 GCBT를 통해 캐나다 몬트리올에 혈액분획제제 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이와 관련 캐나다 퀘벡 주정부 및 관련기관과 재정지원 및 우선 구매협약을 맺었다고 전날 발표했다.
퀘벡투자청과는 공장투자 관련 250억원 규모 재정지원 및 세제혜택 협약을 맺었고, 공장 완공 후 캐나다 전체 IVIG 소비량의 약 15%를 Hema-Quebec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IVIG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8조원에 달해 혈액제제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20여개 기업만 생산하고 있다”면서 “녹십자는 IVIG 북미시장 본격 진출로 캐나다 공장 가동 이후 해외 혈액제제 연매출 3000억원 이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녹십자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48억원, 139억원으로 컨센서스 추정치를 살짝 밑돌지만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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