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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재산 912.1조…최고가 건물은 세종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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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9조9021억원 늘어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국가가 보유한 재산의 현재 가치가 900조원대를 돌파했다. 최고가 건물은 정부세종청사 1·2단계, 최고가 무기는 해군이 보유한 광개토Ⅲ(세종대왕함급)급으로 파악됐다.
8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2013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국유재산은 912조1269억원으로 전년(892조2246억원) 대비 2.2%(19조9021억원)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세종청사 2단계 준공 등에 따라 건물에 대한 재산가치가 47조1453억원에서 52조3289억원으로 11.0%(5조1836억원) 늘어났다.

유가증권과 공작물도 각각 7.8%(11조1697억원), 1.2%(2조9350억원) 증가한 154조5719억원, 255조311억원을 기록했다. 토지의 재산가치는 0.1%(3523억원) 올라 436조849억원을 나타냈고 기타 선박·항공기, 기계기구, 무체재산 등의 가치는 14조1100억원으로 1.9%(2615억원) 증가했다.
국가 물품의 현재액 역시 10조5967억원으로 15.0%(1조3806억원) 올랐다. 전자·통신기기, 운반건설기계 및 차량이 신규취득에 따라 각각 51.8%, 14.6% 늘었으나 사무용 기기, 사무용 집기는 감가상각으로 11.4%, 25.8%의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보유 건물 중 장부가액이 가장 큰 재산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정부세종청사 1단계로 나타났다.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등이 입주한 1단계 청사의 장부가액은 5025억원이다. 지난해 말부터 입주한 정부세종청사 2단계는 4536억원으로 건물 중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국회의원회관(2557억원)이 차지했고 이어 대전청사(2481억원), 국립중앙박물관 본관(2069억원) 순이었다.

국방부가 보유한 무기 중 가장 비싼 것은 해군에서 운용중인 광개토Ⅲ급으로 취득가액이 9105억원에 달했다. 2위는 대형수송함(5710억원), 3위는 장보고Ⅱ(5020억원)다. 공군이 운용하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3686억원)와 해군의 함선인 울산급 Batch-Ⅰ(2868억원)이 그 뒤를 따랐다.

고속도로의 재산가치는 서울~부산 간 경부고속도로가 10조8806억원으로 1위를 나타냈다. 서울~목포 간 서해안고속도로가 6조5618억원, 부산~순천 간 남해고속도로가 6조3112억원으로 파악됐다.

국가 무형자산 중 취득가액이 가장 높은 것은 작년과 동일하게 기재부의 예·결산시스템인 d브레인(dBrain, 353억원)이 차지했다. 국세청이 보유한 취업후 학자금상환 전산시스템 구축(299억원),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181억원)이 2,3위를 기록했다.

국가 보유 물품 중에는 기상청의 슈퍼컴퓨터 3호기인 '해온과 해담'이 172억원으로 3년째 랭킹 1위를 지켰다. 이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지방행정정보시스템(106억원), 관세청의 엑스레이 화물검색기(105억원) 순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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