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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지난해 1000원어치 팔아 55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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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난해 코스피 상장사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576개사) 중 분석 가능한 494개사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은 1813조원으로 전년 대비 1.8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0조9902억원으로 4.85% 늘었다. 반면 순이익과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순이익은 61조7407억원, 59조417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37%, 2.10%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연결기준 실적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연결기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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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영업이익률은 5.57%로 전년 대비 0.16%포인트 상승했고 연결부채비율은 133.35%로 전년 말 대비 6.26%포인트 하락했다.
분석대상기업 494개사 중 연결기준으로 352개사(71.26%)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142개사(28.74%)가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 전환한 기업은 38개사(7.69%), 적자 전환한 기업은 54개사(10.93%)였다.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12월 결산법인 702개사 중 비교 가능한 613개사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0.87%, 3.39%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4.78% 줄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45%로 0.13%포인트 상승했고 부채비율은 83.12%로 전년말 대비 4.28%포인트 축소됐다. 분석대상기업 613개사 중 개별기준으로 454개사(74.06%)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159개사(25.94%)가 적자를 기록했다.

업종별 실적을 보면 의료정밀, 전기전자, 전기가스, 의약품 업종은 각각 6% 이상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철강금속, 기계, 운수창고 업종은 매출이 줄었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전기가스와 의료정밀을 비롯해 6개 업종은 당기순이익이 늘었으며 적자가 지속된 건설업, 비금속광물, 운수창고업을 비롯해 11개 업종은 당기순이익 감소 또는 당기순손실이 증가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상위 5개사를 살펴보면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한 곳은 삼성전자 현대차 뿐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액 228조6926억원으로 기록하며 매출액 1위였다. 전년 대비 13.72% 증가했다. 매출액 3위인 현대차는 87조3076억원으로 3.36% 늘었다. 반면 SK , SK이노베이션 , POSCO홀딩스 등은 모두 매출이 줄었다.

티웨이홀딩스 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451.17%나 늘어나며 매출액 증가율 1위에 올랐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보면 삼성전자가 전년 대비 26.63% 증가한 36조7850억원으로 1위였으며 SK하이닉스 가 흑자 전환하며 4위까지 올라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조37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 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765.68% 급증하며 영업이익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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