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사내 등기 이사진의 연봉을 공개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67억7300만원을 받아 등기 이사진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숫자로 보면 권오현 부회장이 가장 많고 신종균, 윤부근 사장순이지만 등기 이사 재직기간을 따져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권오현 부회장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급여가 모두 합산됐다.
신종균 사장과 윤부근 사장은 3월부터 등기이사직을 맡았다. 때문에 1월과 2월 급여, 설 상여를 비롯해 장기성과급이 총급여에서 제외됐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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