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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4구 발전전략 힘입어 강북 분양시장도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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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월계3구역을 재건축해 분양하는 '꿈의숲 SK view' 투시도

SK건설이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월계3구역을 재건축해 분양하는 '꿈의숲 SK view'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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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의 변두리 주거지로 인식됐던 노원·성북·강북·도봉구 등 동북 4구의 지역발전계획이 발표되면서 부동산 시장도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1월 서울시는 동북4구의 지역발전모델인 ‘행복4구 PLAN’을 발표했다. 동북4구 지역에 자족기능을 높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통여건과 자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행복4구 PLAN의 핵심은 ‘신경제 중심지(CBD : Central Business District)’ 조성이다.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등 코엑스 2배 크기에 달하는 총 38만㎡ 부지를 확보해 이르면 2016년 업무·상업·컨벤션·호텔을 포함한 복합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동북권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해 상습정체구간인 월계1교~의정부구간 확장도 2015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동북선(상계~왕십리) 경전철도 계획대로라면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어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자연환경 정비를 위한 중랑천과 우이천 등 지천을 동북권 녹색중심공간으로 조성하고 지류 하천변을 생태공원으로 꾸며 지역민들의 주거여건이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그간 서울에서 소외 받았던 동북 4구가 ‘행복4구 PLAN’ 발표로 재조명됨에 따라 일대 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활기가 점쳐지고 있다"며 "경제, 문화 복합 중심지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지역 브랜드 가치와 높은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어 내집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이들 지역을 눈여겨 볼만하다"고 전했다.

동북 4구에서 상반기에 공급되는 단지는 총 5곳, 일반분양분은 1023가구로 집계됐다. 주거 인프라가 형성된 재건축 단지들이 많다.

◆노원구 월계동 '꿈의숲 SK VIEW'= SK건설이 오는 4월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월계3구역을 재건축하는 '꿈의숲 SK VIEW' 아파트를 분양한다. ‘꿈의숲 SK VIEW’는 지하 2~지상 20층 총 6개동, 총 504가구다. 전용면적 59, 84㎡의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됐고 일반분양분은 총 288가구다. 월계근린공원이 단지와 바로 맞닿아서 조성될 예정이며, 우이천도 인접하여 조망권도 우수하다. 북서울 꿈의숲까지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성북구 돈암동 '돈암 코오롱하늘채'= 코오롱글로벌이 서울시 성북구 아리랑로 85 일대에 '돈암 코오롱하늘채'를 분양중이다. 지하 4~지상 16층, 10개동 총 629가구로 이뤄졌다. ▲59㎡(25가구) ▲84㎡(223가구) ▲113㎡(9가구) 등 2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대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66-6(4호선 미아사거리역 1번출구 방향)에 마련돼있다.

◆성북구 정릉동 '정릉 꿈에그린'= 한화건설은 오는 5월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 539-1번지 일대에 '정릉 꿈에그린'을 선보인다. 단지 주변에 정릉이 있어 자연 속 휴식은 물론 다채로운 문화생활이 가능하다. 국민대, 서경대, 고려대 안암캠퍼스가 인접해있고 각종 병원, 은행, 도서관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정릉동 정릉10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51~109㎡, 총 289가구 가운데 14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강북구 미아동 '미아4구역 롯데캐슬'= 롯데건설은 오는 5월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1번지에 위치한 '미아4구역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북서울 꿈의숲 공원과 인접하고 녹지율이 높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과 가깝고 이마트, 롯데백화점, CGV 등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95㎡ 규모로 총 510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254가구다.

동북4구 분양(예정)단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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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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