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날 오전 대변인인 명의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성명'을 내고 "오늘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관련 모든 활동을 금지한 일련의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면서 "사전 항행경보 없이 기습적으로 이뤄진 행위로 국제 항행질서와 민간인 안전에 위협을 주는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다.
외교부는 이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모든 활동을 금지한 안보리 결의 제 1718호,1874호.2087호,2094호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성명에서 "특히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핵안보정상회의 계기에 각국 정상들이 조속한 북핵 폐기 필요성으 강조한 상황에서 안보리 결의를 거듭 무시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 행위로서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동맹국과 우방국,유엔 안보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한 대응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희준 외교·통일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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