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3국 정상의 만남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중재로 성사됐으며, 한일 정상이 공식적으로 만난 건 22개월 만으로 박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집권 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북핵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이 진정성을 바탕으로 비핵화의 길로 나아간다면 북한 주민들의 어려움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회동이 성사되기까지 주최 측인 미국의 노고가 컸다"며 "이 자리가 북핵 문제와 관련해 3국 간 공조를 재확인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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