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촉식은 구정평가단 활동안내 동영상 시청, 단장과 부단장 선출, 위촉장 수여 등으로 진행된다.
서대문구는 2011년 여성들로만 구성된 ‘여성구정평가단’을 시작으로 지금은 성별이나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위촉 대상은 청소년 67명, 성인 63명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열흘간의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청소년 단원은 1년, 성인 단원은 2년 동안 주민 의견을 구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지역내 시설을 직접 이용해보고 개선 방안을 찾는 등 매월 1~2회의 현장평가도 실시한다.
평가단은 아울러 상, 하반기 정기보고회를 통해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논의를 통해 앞으로의 평가대상 사업을 직접 선정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지역사회 변화의 원동력은 참여하는 주민”이라며 “구정평가단을 통한 주민 참여 결과물을 구정에 반영함으로써 주민들을 위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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