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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득 성동구청장·이호조 전 구청장 질긴 인연 화제

최종수정 2014.03.25 15:38 기사입력 2014.03.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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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득 성동구청장 2010년 선거 때 당선된 구청 건너 K-Tower 빌딩, 이번엔 이호조 전 구청장이 임대해 화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고재득 성동구청장과 이호조 전 구청장간 질긴(?) 인연이 화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민선 1~3기 구청장을 역임하고 한 차례 쉰 후 민선 5기 구청장에 당선되는 등 4번째 성동구을 지낸 기록을 가진 구청장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

고재득 성동구청장

고 구청장은 민선 3기 구청장 재직 시절 특별한 일 없이 쉬고 있던 이호조 전 서울시설공단이사장을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영입했다.

이후 이 전 구청장은 민선 4기 성동구청장으로 컴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고재득 구청장은 2010년 구청장 선거에 나서 이호조 당시 구청장과 경합을 벌인 끝에 당선됐다.
이런 고재득 구청장-이호조 전 구청장간 질진 인연이 선거 사무실 바통터치로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오후 2시40분 경 성동구청사 맞은편 K-Yower에 이호조 새누리당 성동구청장 예비후보(전 구청장) 걸개그림이 내걸렸다.

구청과 마주보고 있는 건물로 2010년 선거때 고재득 성동구청장 후보(현 구청장)가 이 곳에 선거 사무실을 쓰며 당선된 건물이다.

당시 이호조 성동구청장은 바로 옆 다남매빌딩에 사무실을 내고 선거 운동을 하다 낙선해 '‘K-Tower' 터가 더 좋은 것 아니냐'는 입소문들이 돌기도 했다.

이런 때문인 듯 4년간 쉬었던 이호조 전 성동구청장(69)이 후보로 확정도 되기 전에 이 곳에 선거사무실을 얻고 이날 자신의 걸개그림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교육 성동! 복지 성동! 힐링 성동!'이란 프래카드를 내걸었다.

구청장 선거에 나설 후보들로서는 선거 사무실은 아주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알릴 수 있는 홍보 장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전 선거에서 후보자가 쓰다 당선된 빌딩이라면 일단 '당선'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인기를 끌게 된다.

이때문에 '어떤 빌딩은 구청장을 배출한 빌딩'이란 입소문이 돌면서 인기 상종가를 치기도 한다.

성동구청장 선거를 앞둔 시점에 이런 경우가 생겨 화제가 되고 있다.
이호조 전 성동구청장

이호조 전 성동구청장


왕십리 일대는 5곳으로 통하는 길이 로터리를 중심으로 뻗어 있는 교통의 요지다.

이 곳에 성동구청장 예비후보들이 속속 건물을 임대해 자신의 얼굴 사진을 내걸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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