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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올해 1차 협력사 채용규모 '1만7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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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협력사 채용박람회 성과 전망…윤여철 "협력사, 글로벌 강소기업 위한 소중한 밑거름"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대기아차 협력사들의 올해 채용 규모가 1만7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기아차가 동반성장 일환으로 협력사와 함께 진행하는 채용 박람회 성과다.

현대기아차는 25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강석훈 새누리당 국회의원,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25~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수도·충청권 박람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실시되는 호남권 박람회, 4월16일 대구 엑스코에서 예정된 영남권 박람회 등 전국 3개 권역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수 인재 확보는 협력사를 넘어 우리 모두의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번 채용박람회가 협력사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뻗어 나가기 위한 소중한 밑거름을 만드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전국적으로 총 2만여명의 청년 및 경력 인재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와 연계 채용할 인재들을 포함해 올해에만 1차 협력사 기준 총 1만7000여명의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협력사 채용박람회 등 현대기아차의 인지도를 활용한 협력사들의 우수 인재 채용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올해 행사는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물론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해, 박람회라는 1회성 행사를 넘어 협력사들이 언제라도 필요한 인재들을 채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닦는 데 더욱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채용박람회는 참여 대상이 기존 부품 협력사 및 정비협력사에서 원·부자재 및 설비부문 협력사까지 확대, 전국적으로 총 370여개 협력사가 참여한다. 현대기아차는 행사에 참가한 협력사들이 우수 인재 확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비용, 행사 기획 및 운영, 홍보에 이르는 전 부문을 지원한다.

채용박람회장은 지원자들에게 협력사를 소개하고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상담관과 동반성장관, 신기술관, 올해의 협력사관, 동반성장 정책 및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홍보관, 면접 컨설팅·이력서 작성 컨설팅·무료 증명사진 촬영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올해부터 주요 취업컨설팅 전문업체와 손잡고 협력사들의 채용 활동을 위한 전용 시스템을 운영해 향후에도 협력사들이 우수 인재를 상시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업전문포털인 커리어·사람인과 연계해 개설한 '현대기아차 협력사 구인구직전용사이트'와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http://hkpartner.career.co.kr)가 대표적 사례다.

현대기아차는 박람회와 별도로 '찾아가는 취업컨설팅'도 운영 중이다. 찾아가는 취업컨설팅은 자동차 관련 학과가 개설된 전국 주요 대학을 취업 전문 컨설턴트들이 버스를 타고 직접 찾아가 협력사 채용 정보 제공과 면접 컨설팅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박람회에 참석한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은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동반성장의 범위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인재를 채용하고 함께 양성하는 데까지 확대시켜주는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2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열린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2012년 제 1회 행사에서 300여 협력사가 참가, 연간 총 1만5000여명을 채용했다. 지난해 열린 제 2회 행사에서는 이보다 늘어난 430여업체가 참가, 연간 총 1만7000여명을 채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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