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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프로젝트 강연 시리즈 성료

최종수정 2014.03.23 12:14 기사입력 2014.03.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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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민주주의며 전 세계를 변화시키는 도구”

21일 오후 6시 홍익대 홍문관 가람홀에서 열린 (재)광주비엔날레(이사장 강운태) 주최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 프로젝트 명사 초청 강연에는 미술계 관계자와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시각 문화 현장과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21일 오후 6시 홍익대 홍문관 가람홀에서 열린 (재)광주비엔날레(이사장 강운태) 주최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 프로젝트 명사 초청 강연에는 미술계 관계자와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시각 문화 현장과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미술은 단지 미술이 아니다. 미술은 미술 밖의 영역인 정치, 사회, 종교, 인권 등 인류사의 역사와 문제로 확장된다. 미술은 전 세계를 변화시키는 주된 요인이며 저항의 뿌리이자 새로운 가능성이다. 미술은 인류 정신세계의 반영이다.”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프로젝트 일환인 강연 시리즈의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파리 팔레 드 도쿄 대표이자 관장인 장 드 르와지(Jean de LOISY)는 오늘날 다변화된 사회에서 미술의 정치 사회적 역할의 확장된 패러다임을 강조했다.
지난 21일 오후 6시 홍익대 홍문관 가람홀에서 열린 (재)광주비엔날레(이사장 강운태) 주최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 프로젝트 명사 초청 강연에는 미술계 관계자와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시각 문화 현장과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첫 강연에서 장 드 르와지는 ‘예술의 사회적 변화’(ART & Social Change)를 주제로 국가 폭력, 인권, 글로벌 정세, 종교, 인류의 문명사적 발전사 과정 속에서 드러나는 문제들을 시각 문화로 접근하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팔레 드 도쿄 관장인 그는 미술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팔레 드 도쿄에서 두 달 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술이 사회적 변화를 이끌고자하는 움직임이 팔레 드 도쿄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200명의 철학자와 지식인 등이 참여하는 전시는 철학과 정치, 저항 등 10개의 주제를 다루면서 미술을 통한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의식의 변화를 가져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1995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에서도 세계의 흐름과 예술의 확장된 범주를 반영하는 전시를 선보인 점도 거듭 강조했다.

장 드 르와지는 물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작품을 선보이는 마사루 이모토(Masaru Emoto) 등 예술의 영역을 과학, 의복 등 광범위하게 확장해나가는 작가들을 사례로 들며 예술가가 행할 수 있는 변화의 힘을 강조했다.

그는 “변혁의 예술은 인류의 뇌리에 강도 높은 새로운 요소를 끄집어 놓아야 한다”며 “즉 예술은 정신이자 지적인 가능성의 활동을 펼쳐내면서 인류와 사회의 의식의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1일 오후 6시 홍익대 홍문관 가람홀에서 열린 (재)광주비엔날레(이사장 강운태) 주최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 프로젝트 명사 초청 강연에는 미술계 관계자와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시각 문화 현장과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21일 오후 6시 홍익대 홍문관 가람홀에서 열린 (재)광주비엔날레(이사장 강운태) 주최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 프로젝트 명사 초청 강연에는 미술계 관계자와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시각 문화 현장과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그는 미술의 소통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예술가와 예술가의 작업 공간, 미술관은 사회의 구성원에게 다가가고 포함해나가야 한다”며 “특히 미술관은 논의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날 200여 개의 비엔날레가 성행하는 미술계 현실 속에서 비엔날레는 전시 뿐만 아니라 토론의 장 등을 마련하는 차별성과 고유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미술을 투자 가치로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미술에 상업성을 직결하는 것은 경계했다.

그는 “예술은 비물질적이며, 정신적인 자유”라며 “예술의 질은 시장 외부에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우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광주비엔날레가 20년 역사 동안 생생한 시각 예술 문화 현장을 이끌어왔다”며 “예술이 갖고 있는 사회 정치적 현장성 있는 맥락을 다루는 게 비엔날레며, 2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가 다시 그 역할을 재검증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패널 토론에서는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프로젝트 큐레이터인 마우리치오 보르톨로티(밀라노 미술대학), 미셀 현(캘리포니아대 샌디에고 캠퍼스 미술관 학예연구원), 정연심(홍익대 예술학부), 구동희(홍익대 조소과) 교수 등이 참여해 예술가의 사회적 역할, 미술의 세계화, 현대미술의 상업화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프로젝트는 (재)광주비엔날레와 광주시(광주시립미술관)가 공동 주최한다. ‘달콤한 이슬 -1980그 후-’를 주제로 오는 8월 8일부터 11월 9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전시가 열리며, 퍼포먼스, 강연 등이 광주 전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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