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선 대표 "사명 바꿀까도 했지만..."
온기선 동양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이날 "아예 사명을 바꿀까도 생각했지만 그간 쌓아온 좋은 이미지와 인지도를 잃는다고 생각하니 그럴 수 없었다"며 "앞으로 고객들에게 새 CI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양자산운용의 2월 말 현재 설정액은 13조8000억원으로 작년 3월(15조2000억원)과 비교해 많이 감소했다.
이제 바닥을 찍고 비상(飛上)할 일만 남았다. 동양자산운용은 일단 중소형주펀드, 베트남펀드 등 주력분야를 중심으로 업계 영향력을 키워갈 방침이다.
새 CI는 이러한 동양자산운용의 희망적인 분위기를 반영한다. 심볼마크는 날개 형상으로 정했다. 전체 색상은 하늘을 연상케 하는 파란색이다.
한편 동양자산운용의 모기업인 동양생명은 같은 심볼마크와 색상을 쓴 CI를 지난 9일 공개한 바 있다. 동양생명은 동양자산운용의 지분 73%를 보유하고 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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