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CI 바꾼 동양자산운용, 아픔 씻고 飛上 꿈꾼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온기선 대표 "사명 바꿀까도 했지만..."

▲ 온기선 동양자산운용 대표이사가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새 기업아이덴티티(CI) 발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 동양자산운용 제공)

▲ 온기선 동양자산운용 대표이사가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새 기업아이덴티티(CI) 발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 동양자산운용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동양자산운용이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새 기업아이덴티티(CI)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난해 말 동양그룹과 결별한 동양자산운용은 이번 CI 변경을 계기로 부활의 날개를 펼치겠다는 의지다.

온기선 동양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이날 "아예 사명을 바꿀까도 생각했지만 그간 쌓아온 좋은 이미지와 인지도를 잃는다고 생각하니 그럴 수 없었다"며 "앞으로 고객들에게 새 CI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양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동양그룹의 유동성 위기 이후 펀드에서 1조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가는 아픔을 맛봤다. 온 대표는 "당시 우리회사에서 운용하고 있던 펀드에 동양그룹 자산은 단 1원도 없었다"며 "동양그룹의 계열사란 이유 때문에 투자자들의 환매가 이어졌는데, 정말 안타까웠던 일"이라고 회상했다.

동양자산운용의 2월 말 현재 설정액은 13조8000억원으로 작년 3월(15조2000억원)과 비교해 많이 감소했다.

이제 바닥을 찍고 비상(飛上)할 일만 남았다. 동양자산운용은 일단 중소형주펀드, 베트남펀드 등 주력분야를 중심으로 업계 영향력을 키워갈 방침이다.
지난 17일부터 소득공제 장기펀드 상품 2개도 동양증권, 대신증권, 현대증권 각 지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새 CI는 이러한 동양자산운용의 희망적인 분위기를 반영한다. 심볼마크는 날개 형상으로 정했다. 전체 색상은 하늘을 연상케 하는 파란색이다.

한편 동양자산운용의 모기업인 동양생명은 같은 심볼마크와 색상을 쓴 CI를 지난 9일 공개한 바 있다. 동양생명은 동양자산운용의 지분 73%를 보유하고 있다.
▲ 동양자산운용의 새 CI

▲ 동양자산운용의 새 CI

원본보기 아이콘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