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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갑부, 애플·페이스북 주식 팔고 中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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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러시아의 부호 알리셰르 우스마노프가 중국 알리바바닷컴에 투자하기 위해서 애플과 페이스북 주식을 팔았다고 17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우스마노프의 자산 관리사인 이반 스트레쉬스키는 블룸버그와 러시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해외 인터넷 회사와 관련한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중국 회사가 전체의 70~8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알리바바닷컴와 JD. com 과 같은 회사는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가 우리가 미국 기업에 투자한 때와 같은 좋은 결과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98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해 미국 경제지인 포춘이 선정한 세계 최고 갑부 35위에 랭크된 우스마노프는 중국 알리바바닷컴과 러시아 인터넷 기업인 메일.루그룹에 투자해 큰 돈을 벌었고, 지난 2009년부터 페이스북에 9억달러를 투자해 10배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억 달러 이상 애플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는 전날 뉴욕 증시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알리바바는 이르면 오는 4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며, 뉴욕 증시 데뷔는 오는 3분기 경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알리바바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할 자금 규모가 15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12년 약 160억 달러에 달했던 페이스북 IPO 때와 맞먹는 수준이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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