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노희용)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농사를 지으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열리고 있는 도시농부학교는 도시농업의 올바른 인식과 작물재배 시기 및 요령, 텃밭관리 등의 교육을 통해 도시농업인을 육성하는 산실이 되고 있다.
동구는 또한 베란다, 마당 등 다양한 공간에서 여가, 체험적 성격의 도시농업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내달 중에 ‘상자텃밭 지원 사업’을 펼치고 동구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 가족 등을 대상으로 ‘박스형 인권텃밭’ 분양도 실시한다.
동구 관계자는 “도시농업은 주민들의 휴식과 여가선용,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성장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도심 내 사용되지 않는 자투리 공간이나 장기 미 활용되고 있는 공·사유지를 적극 활용해 도심텃밭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