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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PO 시장, 금융위기 후 최대 호황

최종수정 2014.03.17 13:12 기사입력 2014.03.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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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올해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경기 회복 기대감에 유럽과 뉴욕 증시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기업들의 상장이 잇따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영국의 올해 IPO 규모는 지금까지 55억2000만달러(약 5조9091억원)를 기록 중이다. 이는 1·4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2007년 58억7000만달러에 육박하는 것이다. 영국·독일·스페인의 IPO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올해 유럽 IPO 시장에서 조달된 자금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미국의 IPO 시장도 2007년 이후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50개 기업이 90억달러가 넘는 자금을 조달했다. 특히 바이오 관련 기업이 28개나 새로 상장돼 IPO 붐을 이끌고 있다.

신용평가업체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타론 웨이드 애널리스트는 "유럽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낙관론에다 주식시장은 강세여서 상장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미국과 독일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영국 증시도 지난달 말 사상 최고치에 불과 1%포인트 차이로 접근했다.
전문가들은 새내기 종목이 늘면서 주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추가 IPO가 느는 선순환까지 기대하고 있다. 지난 14일 런던 증시에 상장된 패스트패션 업체 부후닷컴은 첫날 거래에서 공모가 대비 40% 급등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바이오에 이어 향후 정보기술(IT) 기업들이 IPO 분위기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모바일 게임 '캔디 크러시'로 유명한 킹닷컴이 3월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뉴욕증시에 상장될 전망이다. 알리바바의 IPO 규모는 최소 페이스북 수준인 15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금융 부문에서는 제너럴 일렉트릭(GE)이 북미 소비자 대출사업부인 싱크러니 파이낸셜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싱크러니 파이낸셜의 IPO 규모는 최대 3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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