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 공공기숙사 전경(사진제공 : 서울시)

공릉동 공공기숙사 전경(사진제공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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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대학생의 주거안정을 위해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릉동 공공기숙사가 완공됐다. 공장에서 만들어 조립하는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건설기간이 콘크리트 구조에 비해 절반(3개월)수준으로 짧다.

서울시는 16일 노원구 화랑로 464 일대(공릉동 657-7) 시유지에 모듈러공법을 적용한 공릉2 공공기숙사를 완공해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릉동 기숙사는 2013년 11월 착공해 2월에 공사를 마무리지었다. 통상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같은 규모를 지을 경우 6개월이 소요되는데 반해 모듈러 공법을 적용하면 절반으로 줄어든다.

모듈러주택은 주택의 골조 등 주요 구조부의 전부나 일부를 공장에서 조립해 건축물을 완성하는 건축공법이다. 이동이 편리하고 재활용이 가능하고 콘크리트 방식과 비교해 건설 폐기물은 3분의 1 정도다. 기존 콘크리트 구조방식보다 공사기간이 짧고 대량으로 생산하면 건축비 절감이 가능하다.


공릉동 기숙사 내부 평면도

공릉동 기숙사 내부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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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완공된 공릉2 공공기숙사는 지상 4층, 전용 22.6㎡ 총 22실로 구성됐다. 샤워실과 화장실은 2명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공부방은 혼자 쓸 수 있다. 강소주택 개념을 도입해 가구를 입체적으로 디자인하고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기숙사 1층은 지역 청소년에게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공부방과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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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는 보증금 100만원, 월 임대료 7만3000원~9만원으로 인근 대학가 원룸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시는 입주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에 대한 배려심을 갖도록 반기별로 20시간의 사회봉사활동을 이행토록 입주조건을 달았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듈러 주택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연구·발전을 통해 모듈러공법을 적용한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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