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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월 고용지표가 줄 시장 영향은?

최종수정 2014.03.09 13:00 기사입력 2014.03.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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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한파·폭설 불구 선방…봄철 훈풍 가능성 높여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2월 한파와 폭설에도 불구하고 미국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여 경기회복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기상악화 재료가 사라지는 봄철 고용시장엔 훈풍이 불 것이라는 분석이다.

9일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2월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고용지표가 12월과 1월의 부진에서 벗어나 봄철 고용시장의 회복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2월 미국 비농업취업자수는 시장예상치(15만2000명)를 웃도는 전월비 17만5000명 상승으로 집계됐다. 2월 시간당 임금도 전월비 0.4% 올라 1월(0.2%)보다 증가했다. 2월 실업률은 시장예상(6.6%)을 웃도는 6.7%를 기록했다.

이상재 연구원은 "이번 동절기 미국 고용시장은 악천후로 크게 위축되면서 이는 일시적 요인이라는 해석과 재고조정 압력 확대와 숙련노동력자 부족이라는 순환적 요인에서 비롯됐다는 두가지 시각이 충돌하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2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자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고 진단했다.

또 2월 고용지표의 선방으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가 100억달러로 추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반면 이번 3월 FOMC 회의에서 선제 가이던스가 변경될 것인지는 3월 실업률에 따라 아직 불분명하다"고 판단했다. FOMC는 앞서 금리 인상 기준을 실업률 6.5%로 잡았다.
한편 봄철 미국경제의 회복 기대가 유효한 가운데 1~2월 중국경제는 올해 성장목표인 7.5% 내외를 유지하기 위한 제한적 부양정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서는 '3월 중반 투자심리 회복의 변수'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극단적인 충돌만 아니면 우크라이나 사태 역시 마찰적 요인이긴 하지만, 조정이 심화된다면 중기적인 측면에서 저가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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