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래부와 방통위에 따르면 최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민관 합동조사단이 사고조사를 진행 중인 KT 현장을 방문해 사고조사 진행현황과 사고대응 경과를 보고받고 유출된 개인정보를 통한 2차 피해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조사단은 최 장관에게 관련 정보시스템 서류 및 컴퓨터 접속기록 등을 바탕으로 사고원인과 사업자의 보호조치 여부를 면밀하게 점검 중이며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기술적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KT는 이용자 보호를 위한 조치방법 안내, 개인정보누출 조회시스템 구축 현황, 홈페이지 보안패치 등 긴급조치 현황과 함께 향후 추진대책에 대해 보고했다.
아울러, 미래부와 방통위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양 부처 국장급을 공동 단장으로 하는 '정보통신분야 개인정보유출 대책단'을 별도로 구성해 원인조사와 근본적 재발방지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키로 하였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