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진해운은 6일 저녁 여의도 사옥에서, 국내 대표 정유회사인 S-OIL과 1200억원 규모의 원유 장기 운송계약을 체결하는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으로 한진해운은 올해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Very Large Crude Oil Carrier, 약30만DWT)급 유조선 1척을 투입해 연간 192만 톤 규모의 원유를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라스타누라항에서 울산 온산항으로 수송한다.
한진해운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5년 간 약 1200억원 규모의 운임 수입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진해운 석태수 사장과 S-OIL 주식회사 류열 수석 부사장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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