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업체는 실적 부진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봄을 맞아 의류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해외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으로 투자 대상을 좁힐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BH글로벌
TBH글로벌
0848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827
전일대비
7
등락률
+0.38%
거래량
14,862
전일가
1,820
2024.05.09 13:18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TBH글로벌, 홍콩 계열사 주식 461억원에 추가취득TBH글로벌 "자회사 TBH HK, 中 백가호시장유한공사 매각 추진 중"TBh글로벌, 2Q 영업익 44억…전년比 123%↑
close
,
휠라홀딩스
휠라홀딩스
08166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40,05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25%
거래량
34,475
전일가
40,150
2024.05.09 13:33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휠라홀딩스,자사주 취득·소각 결정…"주주가체 제고"[클릭 e종목]"휠라홀딩스, 주주가치 제고 노력 긍정적…목표가 4만8000원↑"휠라홀딩스, 자사주 65만6383주 취득 결정
close
는 지난주부터 전날까지 주가가 각각 9.77%, 4.86% 올랐다. 베이직하우스는 중국 법인, 휠라코리아는 미국 법인의 실적이 향상되고 있는 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 중국 법인의 올해 1~2월 누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이상 성장했고 휠라코리아 역시 1월 미국 법인에 들어오는 주문이 30% 이상 성장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베이직하우스와 휠라코리아의 올 1분기 매출 신장률이 평균 9.1% 정도가 될 듯하다"고 분석했다.
베이직하우스와 휠라코리아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각각 중국, 미국 법인의 실적이 계속 양호할 것으로 보여 2분기에도 평균 6.7%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해외 법인을 두고 있는 업체들에 비해 내수 업체들의 봄맞이는 상대적으로 덜 활기치다.
LF
LF
09305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5,590
전일대비
130
등락률
-0.83%
거래량
52,443
전일가
15,720
2024.05.09 13:32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기업&이슈]LF 2대주주 부채비율 400% 넘는데 주식만 사는 이유[오늘의신상]김밥 토핑 40% 늘렸다…GS25 '한끼 혁명' 外[오늘의신상]전세계 300개 한정…SSG닷컴, 피아제 시계 단독 판매 外
close
,
한섬
한섬
02000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8,890
전일대비
280
등락률
-1.46%
거래량
35,658
전일가
19,170
2024.05.09 13:34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화장품 사업 공들인 한섬…성과는 언제쯤?[클릭 e종목]"한섬 1분기 실적 부진…비용 효율화가 관건"현대홈쇼핑, 1Q 영업익 583억…전년比 247% ↑
close
등 내수 업체들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 성장에 그쳤다. 2012년 4분기 당시 영업이익이 20% 이상 감소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진한 실적이다.
내수 업체들의 향후 실적 전망도 불투명하다. 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수 업체들은 중장기적으로 우려가 많은 상황"이라며 이번달에 정부가 병행수입 조건을 완화할 대책을 발표할 계획인데다 스마트 소비가 확대되고 아마존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직접구매가 확산될 수 있다는 점 등을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내수 업체들의 주가는 연초 이후 평균 15.4%까지 떨어지고 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