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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시장 확장…스마트 안경도 속속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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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상반기 '모베리오 2세대' 국내 선봬…삼성·LG도 시장 진출 준비 착착

엡손 스마트안경 '모베리오' 1세대와 2세대

엡손 스마트안경 '모베리오' 1세대와 2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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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스마트 시계'에 이어 '스마트 안경'이 시장에 속속 등장하면서 웨어러블(착용가능한) 기기 시장의 개화를 예고하고 있다. 스마트 안경은 사용자의 눈앞에 직접 영상을 제시해 다양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장치다.

한국엡손은 5일 스마트 안경 '모베리오'의 2세대 모델인 '모베리오 BT-200'을 올 상반기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쇼 'CES'에서 처음 선보인 이 제품은 초소형 입체(3D) LCD 프로젝터와 정밀 광학 장치가 들어가 3D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 안경의 중앙 스크린에 디지털 콘텐츠를 시스루(see-through) 방식으로 투사해 현실과 가상세계를 겹쳐 보이게 한다.
엡손 측은 "무게는 88g으로 전작에 비해 60% 가까이 줄였다"며 "안경부에 카메라와 블루투스를 탑재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담은 것도 전작과 비교되는 점"이라고 말했다.

구글 역시 현재 미국에서 테스트 판매 중인 '구글 글래스'를 연내 일반에 판매할 예정이다. 구글 글래스는 사진, 동영상 촬영, 영상통화, 음성메시지, 통역 등의 기능이 지원돼 현재 미국 경찰서와 항공사 등에서 사용되거나 사용이 검토되고 있다. 소니 역시 올 초 CES에서 '스마트 아이글래스'를 공개했다.

국내 연구진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이스트(KAIST) 연구팀은 최근 증강현실 전용 프로세서가 내장된 머리 장착형 디스플레이(HMD) '케이 글래스'를 개발했다. 이는 구글 글래스보다 30배 이상 빠르고 사용시간은 3배 이상 길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스마트 안경 디자인 특허 등록을 하는 등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LG전자 역시 지난해 'G 글래스'의 상표출원을 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본격적으로 '웨어러블 기기'의 시대가 도래하며 스마트 시계뿐만 아니라 스마트 안경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기능 면에서 얼마나 차별화됐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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