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잇딴 사고와 항공사고 안전성 문제로 조기 임시개장 불가 여론이 거센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롯데월드몰)와 관련해 롯데그룹이 인력 채용계획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롯데는 이달 백화점동, 쇼핑몰동, 엔터테인먼트동이 완공되는대로 서울시에 임시사용 승인신청을 내 올 5월 임시개장을 추진하고 있고, 사용승인권을 가진 시는 교통과 안전성 검토가 우선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태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서 롯데그룹이 직원 채용계획을 밝혀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이번 채용박람회에 롯데월드몰 입점 예정기업 100여개사가 참가하며 송파구민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월드몰 시행사인 이원우 롯데물산 대표는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롯데월드몰은 123층(555m) 규모의 국내 최고층 건축물로 2016년 완공이 목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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