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3일 장외파생상품인 원화 금리스왑(IRS)의 중앙청산소(CCP)를 통한 자율청산서비스를 개시해 오후 1시 기준 총 2건에 대해 명목대금 900억원의 청산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제대금 추정치는 470만원이다.
자율청산서비스는 장외파생상품 투자매매업 인가를 취득한 금융회사 중 원화 IRS 거래 실적이 있는 52개사 가운데 은행12개사, 증권사 23개사 등 35개 자율청산회원 가입사의 참여로 이뤄진다. 원화 IRS에 대한 의무청산은 오는 6월 30일부터 시행된다.
거래소는 “의무청산 시행 이후 청산신청 규모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거래소는 안정적인 청산운영과 지속적인 제도 개선으로 장외파생상품 CCP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장외파생상품 청산서비스 제공을 위한 청산기관 인가를 받았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