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김 대표는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 다수가 무공천 의견을 제시하자 이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밤 안 위원장에게 전화해 무공천 원칙을 통보하며 통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달 24일 안 위원장은 "새정치연합은 기초선거에서 무공천을 하겠다"는 발표를 하고, 이후 26일 김 대표를 방문해 기초선거 무공천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안 위원장은 김 대표에게 기초선거 공천폐지가 새정치로 나아가는 출발점임을 설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김 대표는 최고위 이후 안 위원장에게 전화해 무공천 원칙을 통보하며 통합을 제의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1일 오전 8시30분과 오후 8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비공개 회동을 갖고 새벽까지 밤샘 논의 끝에 통합에 합의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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