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소니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2'가 국내 전파인증을 완료하면서 예상보다 이른 국내출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8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소니의 엑스페리아Z2(모델명 D6503)가 이날 전파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 엑스페리아Z2는 화면 크기를 전작 엑스페리아Z1의 5.0인치보다 더 키워 5.2인치로 늘렸다. 1920X1080픽셀 풀HD 디스플레이, 퀄컴 2.3기가헤르츠(GHz)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 3기가바이트(GB) 램, 32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안드로이드 4.4 킷캣 운영체제 등을 최상급 사양을 갖췄다.
소니는 이번 MWC에서 엑스페리아Z2의 글로벌 출시가 3월 중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 일정에 국내출시도 포함돼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전작인 엑스페리아Z1의 경우 지난해 10월 공개된 후 국내에는 3개월 후인 올 초 출시된 바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유럽의 경우 예약판매를 시작해 글로벌 출시 일정(3월 중)에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나, 국내는 출시된 후 예약판매를 시작해 확인이 어렵다"며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전파인증도 나온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출시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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