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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 선배였던 시라소니, '감격시대'를 통해 다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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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이 실제 인물 시라소니로 나오는 장면.(출처: KBS 2TV '감격시대' 화면 캡처)

▲김현중이 실제 인물 시라소니로 나오는 장면.(출처: KBS 2TV '감격시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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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의 주인공인 신정태(김현중 분)가 실존 인물 시라소니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치가 김두한이 새삼 화제다.

이는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를 통해서도 큰 화제를 모았던 시라소니가 김두한 보다 타고난 싸움꾼이라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김두한은 '김좌진 장군'의 아들로 1918에 태어나 1972에 사망했다. 일제 강점기 당시 조선인 상인을 보호하는 등의 협객으로도 행동했으며 광복 이후 이승만·김구·신익희 등이 주도하는 대한청년단의 감찰부장을 맡아 반공대열의 최선봉에서 활약했다.

1954년 서울 종로을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제3대 민의원에 당선됐고 1965년에도 제6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는 등 정치사에도 행적을 남겼다. 용산구의 보궐선거로 제6대 국회에 등단하자마자 한독당 내란음모사건과 관련돼 서대문감옥에 수감됐다. 1966년에 의원직을 사퇴했고 고혈압으로 1972년 11월에 죽었다. 묘지는 서울 수유리에 있다.

시라소니는 본명이 이성순으로 지난 1916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났다.
일본 강점기 당시 일본인 폭력배 40여명과 홀로 싸워 이긴 것으로 유명하며 박치기 한 방으로 사람의 목숨을 끊을 수 있을 만큼 싸움 실력이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시라소니는 싸움꾼으로 이름을 날린 김두한이나 이정재처럼 조직생활을 좋아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인지 시라소니는 김두한을 뛰어넘는 싸움 실력에도 김두한만큼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다.

김두한과 시라소니의 관련 글을 접한 네티즌은 "김두한, 김현중 극중인물이 시라소니였구나" "김두한, 역시 둘 다 대단하지" "김두한, 독립 운동가 중 한 사람이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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