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10억달러의 대출담보 지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다른 국제 기구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우크라이나 임시정부에 신속하게 새 정부 구성을 마무리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IMF가 금융 지원 조건으로 요구한 강력한 경제 개혁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임시정부는 350억달러의 금융적 지원을 국제 사회에 요청한 상태다. 유리 콜로보프 우크라이나 재무장관 대행은 지난 24일 "앞으로 2년 간 필요한 외부의 재정 지원 규모가 350억달러"라며 "미국과 유럽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MF는 조만간 우크라이나에 자금 지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실무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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