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72.1원보다 3.9원 오른 1076.0원에 개장했다. 이후 9시15분 1076.3원에 거래됐으며 9시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9원 오른 1077.0원을 기록 중이다.
미국 지표 부진은 큰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중국 경기 우려와 위안화 약세 등으로 달러 매수 심리가 강화된 점도 환율이 1070원대 중ㆍ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는 요인이다.
다만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나올 수 있어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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