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17~19일 싱가포르에서 한국, 중국, 괌, 홍콩,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태지역 9개국에서 15개 팀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용인외고 팀은 소규모 레스토랑이나 가게를 이용하고자 하는 손님들에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App)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판매하는 사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기업가, 교수, 현지 기업 관계자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올해 최종 우승자로 태국 팀을 선정했다.
3위는 가정에서 직접 만든 장난감과 유통기간이 지난 빵을 이용해 만든 장신구를 판매하는 사업 아이템을 기획한 인도네시아 팀에 돌아갔다.
이영환 학생은 "우리가 제시한 사업 아이템이 싱가포르 유나이티드 스퀘어 쇼핑몰에서 열린 무역 박람회에 실제로 전시됐던 순간은 잊지 못할 최고의 선물이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커닝햄(David L. Cunningham, Jr.) FedEx 아태지역 회장은 "참신한 아이디어, 새로운 기회를 연결해 사업체를 운영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보여준 참가 학생들의 열정과 잠재력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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