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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견공이 보는 '도그(DOG) TV' 25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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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견공이 보는 '도그(DOG) TV' 25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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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이 견공을 위한 방송 '도그(DOG)TV' 서비스를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는 이스라엘, 미국에 이어 세번째다.

견공들이 몰입해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24시간 제공해 급성장하는 애견시장에 차별화 된 방송 콘텐츠를 선보이고, 애견인구 등 다양한 고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도그TV는 CJ헬로비전의 디지털 케이블방송 '헬로tv'와 N스크린 서비스 '티빙(tving)'에서 이용할 수 있는 유료채널 서비스다.
최근 집에 홀로 남겨지는 반려견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의 정신적 불안과 외로움,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고, 적절한 자극과 즐거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미국의 과학자들과 동물심리학자, 행동전문가들이 모여 개의 취향, 습성 등을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견공들이 느낄 수 있는 명암, 밝기, 색상 그리고 소리, 주파수 등에 맞춘 최적의 방송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다.

2012년 2월 미국에서 시작한 '개(犬)가 보는 방송'은 현재 100만 마리 이상 '시청견'을 확보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한 시간 단위로 편성돼 있으며, 한 시간은 20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다. 하나의 에피소드는 보통 2분~6분 사이 분량이다. 방송은 모든 나이대, 모든 종(種)의 견공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설계했다. 애완견들에게 필요한 ▲편안함(Relaxation) ▲자극(Stimulation) ▲노출(Exposure)이라는 세 가지 카테고리 속에서 폭넓은 콘텐츠를 구성했다.

먼저 혼자 있는 견공들이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영상과 소리를 제공하는 데 가장 큰 주안점을 뒀다. 애완견들의 사회성을 길러주고, 보다 활력 있게 만들기 위해 적절한 자극도 시도한다. 견공들의 눈높이로 카메라 시점을 맞추고, 이들이 좋아하는 소리와 주파수를 통해 집에서도 혼자 즐거운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일상 생활 패턴을 꾸준히 노출시켜 준다는 점도 특징이다. 아침부터 집, 공원, 길거리, 대중교통 등 시간에 따른 환경변화에 따라 프로그램 순서도 견공의 실제 24시간과 일치시켰다. 이는 오랜 시간 홀로 남겨질 때 느끼는 정신적인 피로감, 우울함 등을 잊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서비스는 특히 케이블 방송과 N스크린을 함께 제공해 눈길을 끈다. '티빙(tving)'과의 연동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이 있는 곳이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반려견들에게 도그TV를 보여줄 수 있다. 견공들이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승용차나, 애완견 이동가방에서도 방송을 볼 수 있다.

도그TV는 현재 CJ헬로비전의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채널 42번에서 리모컨으로 간단하게 가입하고 시청할 수 있다. 가입자들에게는 티빙(tving)을 통한 도그TV N스크린 서비스를 지원한다. 요금은 한 달에 8000원(부가세별도)이다. 수익금 중 일부는 주인으로부터 버림받은 '유기견'들을 위한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도그TV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J헬로비전 고객센터(1855-1000)에 문의하면 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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